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6조원어치를 사들이며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68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조5330억원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65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2천원), 아일랜드(1조3천억원)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달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1014조6천억원을 보유해 시가총액의 28.7% 수준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1천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3천억원을 만기상환받아 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유럽(1조8천억원)과 미주(2천억원)는 순투자, 중동(-2천억원)은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8조3천억원(상장잔액의 11.3%)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