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경남통합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서울 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한다. 항공기·우주기기·미래항공기체(AAM)·지상 장비 실물·모형 전시, 국제 세미나·콘퍼런스,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호주 폴베넷 곡예비행 등이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6곳의 기업이 참가한다. 도는 서울 ADEX가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창원·진주·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기업 20곳과 함께 경남통합관을 운영한다.
경남통합관은 도내 기업의 첨단 기술과 진주샛 모형,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축소기 등의 제품 홍보와 상담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23년 서울 ADEX에서는 경남도는 수출 상담 65건, 창원시 62건, 사천시 111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사천에어쇼 우주항공산업전 부스도 마련해 홍보한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내년 10월에 열릴 사천에어쇼를 서울 ADEX에 버금가는 글로벌 전시회로 키우려고 '우주항공산업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