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없는 보건의료기관? 경북 올해도 전국 최다…1년새 급증

대구도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아

스마트이미지 제공

경북에 의사가 없는 보건의료기관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건소 등 경북의 보건의료기관 중 의사 현원이 없는 곳은 127개에 달한다.

지난해 94개에서 급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의사 현원이 없는 보건의료기관 수가 가장 많았다.

의사가 없는 보건의료기관은 비상근 의사가 순회 진료를 하거나 간호인력이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대구의 경우 올해 의사가 없는 보건의료기관은 10개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부산과 광주는 올해 0개로 모든 보건의료기관에 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 의원은 "공공의료 강화 및 공공의사 양성과 배치를 통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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