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5일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그라운드 브레이킹(Ground Break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체결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27년까지 약 210억 원(1500만 달러)을 투자해 포항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이에 맞춰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 내에 총 190억 원 규모의 제6벤처동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6년 12월 준공 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증설 설비와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포항공장은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 글로벌 시장의 70%를 공급하는 세계적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이 50만 대에서 100만 대로 두 배 확대된다.
또,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 유입 및 지역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