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국 명문 CCB 찾아 세계적 국제학교 유치 총력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을 방문한 포항시 대표단이 학교측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1541년 개교한 영국 왕립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을 방문해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과 가레스 피어슨 교장을 만나 포항국제학교 설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숙형 사립학교 CCB는 이공계 중심 교육과 전인교육 철학으로 명성이 높다.
 
포항시는 포스텍과 지역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 효과를 높여 미래형 국제교육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국제학교 유치 추진 배경과 교육 비전을 설명했다.

CCB 측은 본교의 전통과 교육 철학을 잇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명문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내 포항 방문 초청과 두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으며 CCB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수락했다.
 
한편, 펜타시티 내 6만6천㎡ 규모로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포항국제학교는 경북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자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기숙형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된다.


포항시 대표단이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 학교 투어를 하며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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