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접경 베트남에서 韓여성 사망…범죄 연관성 내사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연합뉴스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8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공관은 사건 인지 후 현지 공안당국에 소재 확인 및 신속한 수사 등을 즉시 요청했다"며 "유가족과 소통하며 베트남 입국 및 부검, 유해 운구 등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시신은 현지에서 유족과 외교당국 참관 하에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돼 화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경찰은 A씨 사망 사실을 인지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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