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일본 가나자와시 우미미라이 도서관에서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도서 전달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교육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시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시의회 대표단은 이날 전주지역을 소개하는 역사·문화 도서와 관광 홍보 자료 등을 가나자와시에 전달했다. 대표단에는 남관우 의장과 김원주 운영위원장,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박형배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신유정, 온혜정, 최명권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전주시의회와 가나자와시의회는 지난 2004년 우호협력교류 협정 체결 이후 20년 넘게 양국을 오가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남관우 의장은 "도시는 문화로 이어지고, 책은 그 문화를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는 다리"라며 "이번 도서 교류가 양 도시 시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