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동안 '17만의 숨결, 꿈결, 바람결'을 주제로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 주중동 충북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충북교육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교육 방향을 체험할 수 있는 모두 110 여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7만은 충북의 모든 학생 수를 의미한다며, 이번 박람회 주제는 충북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학술과 체험의 복합공간으로 변신할 교육문화원에서는 '특강', '음악회', '국제교육포럼'을 비롯해 '보컬체험', '흙공예', '웹툰 제작' 등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생명누리공원에는 도교육청, 지자체, 기업, 마을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전시체험형 축제장을 비롯해 '7빛깔 가치관', '야외 공연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7빛깔 가치관'에서는 '수학체험', '생존서바이벌', '다문화체험', 'AI·로봇체험', '진로·직업체험', '공학기기체험', '전래놀이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자체관과 기후환경관, 기업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풍성한 야외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225개 학교가 제출한 3980 여점의 교육활동 결과물이 박람회장 곳곳에 배치돼 충북교육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막식은 박람회 첫날인 22일 오후 1시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개막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큰 축제"라며 "학생과 학교,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