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토지보상금 지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충청북도는 14일 충주 국가산단 토지 소유자 등에게 보상협의 요청서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혐의 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은 202만 7천㎡규모로, 1174필지, 980여명의 토지와 지장물 등의 소유자가 협의 대상자이다.
협의 대상자는 안내문에 따라 필요 서류를 지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 충주제천사업단에 마련된 보상사무실에 방문해 협의를 진행하면 된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2029년까지 8171억 원을 투입해 대소원면 일원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충북형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산권 행사 제약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상금 지급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