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데요,
좀처럼 가을 특유의 청명한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 지금 동쪽지역 곳곳에서는 비가 계속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또다시 전국에 비구름들이 지나겠습니다.
내일 동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와 충청도,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영동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과 전남, 영남에 20~60mm,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도 10~5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6도, 춘천 13도, 대전 17도로 여전히 서늘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원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24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평년보다 더 높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밤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주말에 또다시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이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날이 크게 쌀쌀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