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바다에서 사라진 다이버가 집중 수색 끝에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쯤 통영시 한산면 등가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남성 다이버 1명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주변 해상을 수색했고,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쯤 입수 지점에서 4.5km 떨어진 지점에서 표류 중인 다이버를 헬기가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다이버를 무사히 구조했다. 이 다이버는 이날 오전 4.99t급 선박을 타고 거제 근포항에서 출항해 등가도 인근 해상에서 동료 2명과 수중 레저 활동을 하던 중에 사라졌다.
해경은 다이버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