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취업 사기 납치 등의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 여수에서도 캄보디아 행선지를 밝힌 3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캄보디아로 향한 A(38)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A(38)씨는 지난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올해 5월 지인과 함께 취업을 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간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캄보디아로 향한다는 소식을 끝으로 A씨의 연락이 끊기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공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