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희대 회동설' 서영교·부승찬 고발인 조사

선거법 위반·명예훼손·협박 등 혐의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 연합뉴스

경찰이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과 관련해 14일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사무총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브 등에서 유통된 확인되지 않은 녹취에 기대 사법부를 흔들고 있다며 "이를 사실처럼 유포한 행위는 중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 의원과 부 의원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선거법 사건 재판 이야기를 나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민위는 지난달 두 의원을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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