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공업축제'에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코자엘리시(Kocaeli)의 군악대가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국제 민간교류 행사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양 도시 간 우호 협력과 문화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코자엘리시 군악대는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군악대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전통 군악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18일 낮 12시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 마당에서 열리는 양국 문화교류 콘서트에 참가해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양국 문화교류 콘서트에서는 옹기 제작·한복 착용 체험, 크로마키 포토존, 튀르키예 아이스크림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자엘리시 군악대의 방문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세계 속 문화도시 울산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제 문화·산업 교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자엘리시는 튀르키예의 대표적 산업도시로, 울산과 산업 기반이 유사하다.
두 도시는 2002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