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예은이 갑상선(갑상샘) 질환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CBS노컷뉴스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지예은이 최근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거나 결핍되는 질환으로, 만성 피로와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월에도 "지예은은 9월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예은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약 3주 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유재석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예은이가 예전에 번아웃에 관한 얘기를 해서 마치 지금 쉬는 이유가 이 때문인 줄 아시는데 전혀 아니"라며 "건강검진 결과에서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쉬는 거다. 얼마 전에 전화통화를 했는데 지금 괜찮다고 한다"고 전했다.
1994년생인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했다. 이후 'SNL 코리아'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런닝맨', '대환장 기안장', '직장인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