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흥사동의 한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찌꺼기를 제거하던 근로자 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김제시 흥사동 서흥공단 단지 내 공장에서 물과 헥산 혼합물 100ℓ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해당 공장 근로자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헥산은 탄소 6개와 수소 14개로 이루어진 무극성의 포화 탄화수소로 식용유, 콩기름 등 기름 종자의 추출용 용매로 사용된다. 접착제와 정밀기계 세척제 등에도 쓰인다.
경찰과 소방은 제조 배관 내 찌꺼기 제거 과정 중 헥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