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가을철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제공

순천소방서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4년(2021~2024년)간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1799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농번기인 5월과 10월에 집중됐다. 사고 유형은 경운기와 트랙터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조작 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 요인이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용 전·후 철저한 점검 △음주 후 운행 금지 △경사진 농로·출입로 이동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야간 주행 시 반사판 부착·방향지시등 활용 △도로 운행 시 도로교통법 준수 △농작물 과적 금지 △작업복은 소매나 옷자락이 조여진 형태 착용 등을 강조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사용 전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이 곧 생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농번기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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