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에 갔던 이후 근황을 전했다.
한석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안산 산책. 어제부터 공룡 보러 가자고 노래를 부르신 따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 후 근처 안산에서 산책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건강을 위해 더 걷고 더 뛰어야겠다"고도 적어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에 건강을 묻는 글이 올라오자 한석준은 "다행히 잘 회복 중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석준은 SNS 게시글을 통해 기억이 끊긴 채로 갑자기 쓰러지며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알렸다.
당시 그는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다"며 "응급실로 실려 가 뇌 촬영하고 찢어진 곳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SM C&C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며 "쓰러지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잠시 기억이 끊겼다. 현재는 문제없이 일상생활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