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펼쳐진다.
13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의 공식 개관 행사를 겸해 실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KTX오송역에서 개최하다 2023년부터 오송읍 연제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규모 실내 행사를 치르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실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기간도 기존 닷새에서 사흘로 단축했다.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20여 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 수출상담회에는 모두 43개국에서 270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모색한다.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와 국제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 뷰티 스타&인플루언서 토크쇼 등도 마련됐다.
뷰티 포토존과 헤어·뷰티기기 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경품행사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버스킹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사전등록이나 현장 등록이 필요하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2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방문객 가운데 선착순 2천명에게 화장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K-뷰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북 오송이 글로벌 뷰티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뜻깊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