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열병식에는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참석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나란히 선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평양에서 3국이 연대를 과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베트남 최고 권력자 또럼 공산당 서기관도 열병식에 참여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이 개발 중이라고 밝혔던 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 4일 평양에서 개최한 무기 전시회인 '국방발전-2025'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극초음속 미사일로 개량한 '화성-11마'와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공개했는데, 이 무기들도 열병식에 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참석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애는 2023년 2월 건군절 75주년 열병식과 그해 9월 북한정권 수립 75주년 기념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