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 사례' 기초지자체 부문 1등으로,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76개 지자체가 제출한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대해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평가 선정한 것으로, 창원시는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는 창원시를 비롯한 광주 남구, 속초, 서울 서초 등 기초 4곳, 경기, 대구 등 광역 2곳, 한국남부발전 기업 1곳 등 7곳을 2025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는 영남권 유일 수상 지자체로,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으로 실효성 있고 독특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창원시는 중소기업 에너지 컨설팅과 시설개선 지원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 기후행동 재테그와 그린리더 시민 실천운동 등의 시민참여,취약가구 차열페인트 도장과 시원지붕(쿨루프) 지원사업 등 기후취약계층 지원 3개 분야의 탄소중립 모델을 구성 추진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다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기업과 시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거둔 값진 성과로, 창원시가 탄소중립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를 주도해 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해 나가고, 선도 지자체로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장관 표창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수여될 예정이며, 창원시는 해당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