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김천·무주 주민,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서 화합 다져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개 시군 주민들이 10일 접경지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화합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3개 시군 부단체장과 의장, 문화원장을 비롯해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우정과 화합을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염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삼도봉 만남은 1989년부터 3도 접경인 해발 1176m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시작됐으며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세 마리 용과 거북이, 해,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과 제단도 만들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삼도봉 만남의 날은 삼도 주민들이 하나 되어 소통하고 어울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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