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김천·영동 화합 기원, 삼도봉 만남의 날 열어

무주군 주최,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서

10일 전북 무주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열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서 무주, 경북 김천, 충북 영동 부단체장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37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무주 설천면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3개 도(道) 주민이 화합하고 지역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했다. 최정일 무주 부군수와 최순고 김천 부시장, 강성규 영동 부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해마다 10월 10일이면 삼도민이 모여 서로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영호남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상생의 성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 무주군이 제안하며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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