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반려인 및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공원인 '강릉시 펫파크'가 지난 9월 말 준공됐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펫파크는 준공됐지만 잔디 생육기간과 동절기 등을 감안해 정식 개장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펫파크는 무료이용시설로 대형(640㎡) 및 소형(724㎡) 반려동물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산책로, 중앙광장, 어질리티 놀이터, 커뮤니티 쉼터, 주차장(15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운영할 계획이며 동물 등록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강릉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만 8116마리다. 반려인은 전체 인구대비 27%인 5만 5천여 명(추정치)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펫파크 조성으로 반려동물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매년 반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