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울산을 찾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반려동물과 트레킹, 딸기와 배꽃농장 생태체험 등 반려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 반려동물 관광택시 · 전용 시티투어 버스 등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반려동물 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023년~2024년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2023년 크리스마스 무박 2일간 간절곶 해맞이 등 '댕댕트레인' 관광열차 등이다.
또 지난해에는 숙박업소 4곳에 반려동물 동반 시설 개선비를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공모에서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정됐다.
내년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