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은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5주 동안 매주 금·토·일, 단풍나무숲길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절정의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낮부터 밤까지 가을의 무르익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고즈넉한 풍경과 운치를 선사한다. 축제기간동안 △단풍나무숲길 야간조명 포토존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야외 전시 및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먹거리 판매전 등이 펼쳐진다.
단풍나무숲길은 1997년부터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도로의 양쪽으로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약 3.2km의 붉은 터널을 이루는 명소다. 성인 걸음 기준 1시간 정도의 산책으로 화려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독립기념관의 야간풍경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이라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립기념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