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군 부대 내 출산을 도운 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들이 미해군 진해함대 소방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미해군 진해함대는 안전하게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 2일 대흥119안전센터 이민 소방교, 허재원·강동구 소방사와 풍호119안전센터 이범균·김규호 소방사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6일 오전 6시 1분께, 미군 부대 내 주택에서 산모가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구급차 내에서 안전하게 분만을 도왔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구급대원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아이와 산모의 체온을 유지하면서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길버트 차베스 미해군 지원부대 소방대 서장은 "안전하게 출산을 도운 대한민국 구급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면서 "대한민국 소방대원들의 활약을 미국에 가서도 잊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지금의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이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직원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