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부터 귀경 정체…오후 5~6시 가장 혼잡
추석 다음 날인 오늘도 아침부터 귀경행렬로 인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오전 7시 기준 각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를 향해 출발할 경우 부산에선 5시간 30분, 광주에선 시간 40분, 대전에선 1시간 30분, 강릉에선 2시간 4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대전까지 2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20분 걸릴 거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낮 12시부터 1시 사이, 귀경 방향은 저녁 5시부터 6시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귀경 방향의 정체는 내일 새벽 2시를 넘어서야 해소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李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3.5%로 4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는 "한일 정상회담, 오픈AI 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국정관리 화재, 정보시스템 복구율 24.3%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가운데 157개가 복구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 기준 화재에 따른 복구율은 24.3%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화재로 전소되면서 직접 피해를 입은 정보시스템 96개를 대구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을 오늘까지 수립해 복구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시민단체,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 고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대통령실이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달 29일 김 실장을 대통령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인사한 건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막으려는 의도로 국회와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형 및 대형 트럭은 11월 1일자로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데서 중형 트럭까지 관세 적용 대상이 확대된 것입니다.
해경, 밀입국 시도 중국인 8명 검거
한국 내 불법 취업을 위해 레저보트를 타고 우리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8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40대 중국인 A씨 등 8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우리나라에서 300km가량 떨어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소형보트를 타고 출항해 태안 인근 바다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어제 오전 1시 43분쯤 군과 경찰의 합동 검문검색으로 검거됐습니다.
노벨 생리의학상, 메리 브렁코 등 3인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미국의 생명과학자 메리 E.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과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등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6일 이들을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체계의 경비병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밝혀내 암과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법 개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네팔 메라피크서 한국인 등산객 1명 사망
에베레스트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km 떨어진 네팔 동부 메라피크봉에서 구조 헬기가 46살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숨진 등산객은 지난 4일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도중 눈보라로 현지에 갇힌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연일 경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12만5천926달러로 종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전날보다 2.26% 올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투자자들이 세계 주요 국가들의 부채 증가로 인한 재정적 우려가 커지면서 통화가치 하락이 예상되자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이른바 '안전자산'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자산' 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 역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지시간 6일 기준 금 가격이 온스당 3천958.57달러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정지, 프랑스 조각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금 가격 상승 동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서 간접 협상 돌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현지시간 6일 이집트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간접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AP통신은 이집트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에서 협상이 시작됐다고 이집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협상은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을 통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마스에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