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버스정보안내기 '원스톱 QR코드 고장 신고시스템' 운영

관내 1531대 전체에 QR코드 부착…분산된 신고 창구 일원화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시민들이 버스정보안내기(BIT) 고장을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경남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 원스톱 QR코드 고장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기존의 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등 여러 창구로 분산돼 있던 고장 신고 채널을 일원화해 민원 처리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1531대 모든 버스정보안내기에 QR코드가 부착된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고장난 버스정보안내기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고장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 즉시 현장 유지보수팀, 버스정보센터, 담당 공무원에게 동시에 전달된다.

원스톱 처리 방식은 신고 누락과 이중 접수 방지, 실시간 현장 확인을 통한 신속한 출동 기반이 된다. 또, QR코드 메인화면에서 고장 신고뿐 아니라 버스 도착 정보, 유실물과 불편 신고 연락처를 통합 제공해 시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버스는 수많은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이번 원스톱 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쾌적하고 신뢰도 높은 버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고장 발견 시 QR코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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