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부산 공장서 50대 작업자 기계에 깔려 숨져

기계 옮기다 얼굴 깔리는 사고 당해

3일 오전 8시 5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유압 기계에 깔려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추석 연휴 첫날 부산의 한 제조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사고로 숨졌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55분쯤 사상구의 한 제조공장에서 A(50대·남)씨가 유압 기계를 옮기다 얼굴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기계를 옮기던 중 기계가 쓰러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일하던 공장은 이날 오전까지 가동한 귀 오후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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