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부터 장장 7일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의 시작부터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미 호남지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오늘 밤에는 그 밖의 충청 이남지역에, 내일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비가 점차 확대돼서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에서 최대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폭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고요,
해안과 산지,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귀성길 교통안전과 함께 항공기와 해상교통 운항정보도 미리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경남 남해안에 최대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남부지역에 10~60mm, 충청도에 5~40mm, 강원 영동에 5~2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전주 19도, 대전과 대구 18도, 춘천 15도가 예상되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원주, 부산 23도, 청주와 광주, 대구 22도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종일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주일인 일요일과 추석 당일, 그 다음 날인 화요일 사이에는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