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집단 식중독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식중독과 감염병, 생물테러 등 3개 조로 비상대응팀을 편성해 질병관리청과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검사 결과를 공유한다.
최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영유아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긴 추석 연휴 동안 감염병 등의 발생과 확산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충북보건연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에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