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오는 4일까지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대형마트 2곳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식품 선호도를 파악해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가 유통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선포도와 김치, 음료, 과자류 등 미국 식품안전기준에 적합한 19개 업체, 60여개 품목을 선정해 시식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최근 미국에서 K-푸드 열풍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 행사가 농식품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판촉전은 충북 농식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발굴해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