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라 자체 재해복구시스템을 통해 제공 중이던 해운・항만 민원 서비스를 10월 2일부터는 기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으로 완전 복구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전국 무역항의 선박 입·출항신고와 항만시설 사용신고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재해복구시스템의 운영 중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의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의 빠른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다른 기관 시스템과의 연계 문제로 항만시설사용료 고지서 발급이 유예된 점을 감안해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9월 26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항만시설사용료의 납부기한을 14일 연장하기로 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