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주-서울 최대 7시간 20분 소요돼…6일에 가장 막혀

기사와 연관 없음. 윤창원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전주에서 서울 간 소요 시간이 7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귀경 방향인 전주-서울 간 최대 소요 시간을 7시간 20분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추석 전날인 5일과 6일에 귀성 및 귀경 차량이 집중돼 서울에서 전주로 가는 귀성길은 5시간 25분이 걸리고, 전주에서 서울로 가는 귀경길은 최대 7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추석 연휴 기간 전북지역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36만대로 평소 토요일보다 약 2.2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당일인 6일엔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9만 대에 달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 편의를 위해 도로공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서해안선과 통영대전선 일부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또한 4일 자정부터 8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평년보다 기온 높은 추석…보름달은 6일 높은 구름 사이로

추석 연휴 전북 날씨 요약. 전주기상지청 제공
연휴 기간 전북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구름이 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일까지 전북은 평년보다 2~4도 높은 20~2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연휴가 시작되는 3일엔 이른 새벽부터 10~40mm의 비가 전북 전역에 내릴 예정이다. 비는 오후까지 내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높아 다소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연휴 간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나 연휴 초반인 3일과 4일에는 저기압이 해상을 지나면서 풍랑 특보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남부해상도 풍랑에 따라 3일부터 이틀간은 1.0~3.5m 수준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나 연휴 기간인 5일부터 9일까지는 1.0~2.0m를 유지하며 대체로 양호한 해상 상태를 보이겠다.
 
이번 추석 보름달은 6일 높은 구름 사이로 나타날 예정이다. 이날 전주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32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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