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직전 대구·경북 화폐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추석 직전 10영업일(9월 19일~이날)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역에 발행한 화폐는 62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70억원,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과 비교해도 올해 추석 지역의 화폐 발행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추석 연휴 직전, 지역에서 발행된 화폐는 2022년 4352억원, 2023년 4914억원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휴 기간이 7일로, 이전보다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은 2022년 4일, 2023년 6일, 지난해 5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