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신속한 대응으로 도서민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1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낙상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100t급 경비정과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긴급이송을 실시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0분쯤에는 여수시 남면 안도에서 거주 중인 90대 여성이 간경화에 따른 전신 통증과 거동 불가로 이송을 요청해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경은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44분쯤에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등산 중 발목을 접질린 30대 남성 등산객 응급환자를 연안구조정을 통해 신속히 이송했다.
발생한 응급환자는 모두 육지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됐으며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필수적이다"며 "지자체 및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