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 여름 인삼 폭염 피해 90.73㏊…3억 9천만 원 피해

폭염 피해를 입은 인삼 농장.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에서 올 여름 폭염으로 인삼 농가 90㏊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염으로 괴산읍을 비롯해 11개 읍·면 인삼 농가 110곳에서 모두 90.73㏊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약 3억 9천만 원이다.
 
군은 다음달 말부터 피해 농가에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가뭄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가뭄 대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과수와 인삼 등 농업 재해 방지를 위해 8억 원 규모의 보조금도 지원했다.
 
송인헌 군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인 부담률을 7.5%에서 5%로 줄이는 등 대응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