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고려대·한양대 '폭파 협박' 메일…경찰 수색 나서

연세대 특이사항 없이 수색 종료
일본 변호사 사칭 메일은 아냐

스마트이미지 제공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 서울 도심 대학교에 폭파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9시 30분쯤 연세대 총무과 측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연세대 교육관·본관 건물 등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기동순찰대 등 경찰 55명과 소방 30명이 투입됐다.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은 약 2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종료됐다.
 
메일에는 한국어로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최근 잇달아 접수된 일본 변호사 사칭 메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고려대와 한양대에도 같은 메일이 전송돼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4시간 연계 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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