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금융권의 해킹·전산 사고가 잇따르자 "향후 사고 발생시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 유관기관 기관장 간담회를 긴급 소집해 "유관기관 스스로 금융 인프라를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신속‧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 대전환 과제와 관련해서는 "각자의 영역에서 창의성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선제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단계에서 마지막 터치가 국민 만족도와 체감도에 직결된다"며 "현장과 수요자 관점에서 낮은 자세로 유관기관의 존재 이유인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