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복구 속도,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

전산망 복구율 17%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전산망 복구 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복구 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기 위해서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본 647개 정부 시스템 중 총 110개 시스템이 재가동됐다. 전체 복구율은 17.0%다.

윤 장관은 "연휴 내내 민생안정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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