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7분쯤 경북 경산시 백천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거주자인 70대 남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5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세대가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약 30분 만인 이날 오전 1시 49분쯤 불을 진화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