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만 창고 대형 화재…감사원 현장조사 착수

광양항만 물류 창고 화재 현장. 박사라 기자

전남 광양시 도이동 항만 배후단지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와 관련해 감사원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여수광양항만공사 관리구역을 둘러보고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대차 계약서와 보고서, 철도물류시설 관련 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3일 알루미늄 광재가 적치된 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된 것이다. 당시 불은 열흘 만에 진화됐으며, 검은 연기와 악취가 광양 도심까지 번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감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감사 착수 여부와 함께 항만 배후단지 창고 전수조사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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