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주상복합개발을 포기한 가운데 이와 별개로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는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는 같은 부지의 주상복합개발과는 별개로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일부 시공사의 주상복합개발 사업 포기 소식에 같은 부지 안에 추진 중인 '더 현대 광주' 건립도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시민의 우려가 높아지자 광주시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 7월 착공보고회를 연데 이어 10월 안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2027년 말 완공·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공식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 2955㎡(8만 2569평), 영업면적 10만 890㎡(3만 평),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 총 주차대수 2652대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주상복합개발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같은 부지의 더현대 광주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느냐는 우려가 있었다"며 "더 현대 광주는 별도 시행사가 사업을 하는 것으로 현재 토지 매입도 다 끝나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