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647개 중 101개 시스템 복구"

"복구 안된 546개 시스템 중 49%인 267개 대체수단 확보"
"570명 인력 투입해 복구 작업 중"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안부 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 연합뉴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복구와 관련해 647개 시스템 중 101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4시 기준,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업무 21개를 포함해 총 101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불이 났던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가 시작됐다.

김 차관은 "복구 현장에는 매일 전문업체의 576여 명의 인력들이,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부터 분진제거 인력을 2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화재가 발생한 5층의 복구 속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복구된 101개를 제외한 총 546개 시스템 중 267개, 49%의 시스템에 대해 대체 수단이 확보됐다"며 "대체 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조속히 대체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영향으로 인한 보안 공백 우려와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버안전과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가정보통신망의 보안장비는 가동 중이었고 대전센터 통신망의 보안장비는 일시 중단했으나 시스템 가동 전 통신과 보안장비를 먼저 가동한 후에 일반시스템을 가동해 보안 공백은 없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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