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방 홈런 쇼' 가을 야구 활짝… 거포 오타니, 쾅!쾅!

와일드카드 첫판 신시내티에 완승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전 2-1 승리
컵스는 샌디에이고에 3-1 역전승
보스턴, 양키스에 3-1 승

포스트시즌 첫판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시작한 '5방 홈런 쇼'로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1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홈런 쇼'의 시작은 거포 오타니였다. 그는 1회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의 시속 100.4마일(약 161.6㎞) 강속구를 잡아당겨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통산 4호 홈런이다.
 
다저스는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4점을 보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에르난데스는 5회 1점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6회 쐐기 2점짜리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그의 포스트시즌 멀티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점 솔로포를 때리고 환호하는 컵스 스즈키 세이야. 연합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스즈키 세이야와 카슨 켈리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1로 역전승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숙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짜릿한 3-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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