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신인에 옵션' NC 내야수 신재인, 옵션 1억 등 3.5억 계약

9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 포즈를 취한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NC가 내년 신인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NC는 1일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 등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3명의 선수와 전날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10월말 팀에 합류해 자기 관리법, 윤리 의식 교육 등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소화한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신재인은 계약금 2억5000만 원에 옵션 1억 원을 포함해 총액 3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NC 구단 최초의 신인 옵션 계약이다. 신재인은 올해 고교 야구 26경기 타율 3할3푼7리 4홈런 13도루를 기록했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원주고 포수 이희성은 1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3라운드에서 지명한 휘문고 투수 김요엘, 용인시야구단 최요한은 1억 원에 사인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로 합류한 13명의 선수 모두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신재인, 이희성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잠재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단은 누구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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