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대표 김화영)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공동 주관한 '2025 희망나눔콘서트'와 '사회서비스 EXPO'가 9월의 마지막날 30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됐다.
대전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과 봉사자들을 위한 축제의 시간으로 꾸며진 이 날 콘서트에서는 가수 황가람과 강혜연, 류지광, 스페이스A, 이용 등이 출연해 지역민 2천여 명과 함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그 동안 사회복지에 열정을 쏟아 온 김경자 이은경 오앤디자인 대표 등이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조은숙 동구 판암2동 복지만두레 회원 등 10명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표창,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회장 등 11명은 사회서비스원 원장 공로패, 심상효 대전성지교회 목사 등 4명은 대전CBS 대표 공로패를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봉사와 돌봄에 앞장서 지역에 온기를 더해주시는 복지만두레 회원 여러분과 결연기업 관계자분들, 사회서비스 시설 종사자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사 주제인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를 책임지는 대전' 답게 앞으로도 시민 전 생애 삶의 복지 증진에 힘쓰며 모두가 행복한 일류 복지도시를 향해 힘껏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앞으로도 대전시 사회서비스가 균형 잡힌 맞춤형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아이들의 건강한 행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와 교육이 함께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원장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돌봄과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회서비스의 본질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있는만큼 이번 엑스포가 그 가치를 확인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화영 대표는 "복지가족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대전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대전CBS는 앞으로도 지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정한 언론,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민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인기 가수 황가람 '나는 반딧불'의 감성을 비롯해 강혜연과 류지광의 화려한 트롯트 무대를 보여줬다. 또 스페이스 A의 댄스와 '잊혀진 계절'의 이 용이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사회서비스 EXPO에는 지역 사회복지 시설 120여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을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대전CBS 김화영 대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김인식 원장, 대전시복지만두레 김길용 협의회장, 대전사회복지협의회 김현채 회장,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이진희 회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오는 2일 오후 1시 5분부터 오후 2시까지 대전CBS라디오(표준 FM 91.7Mhz, 홍성·예산 99.3Mhz)를 통해 1시간 가량 녹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