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8800곳…'응급똑똑' 앱 활용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 응급의료시설 113곳 24시 운영
복지부 "아프면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 확인 먼저"

연합뉴스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전국에서 하루 평균 8800여 개의 병·의원과 7천여 개의 약국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1일 "연휴 기간 몸이 아플 경우 우선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증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중증이 의심되면 신속히 상급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정된 지역응급의료기관은 232곳, 응급의료시설은 113곳이다.

복지부는 응급의료포털(e-gen.or.kr), '응급똑똑' 앱,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응급똑똑 앱'은 이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토대로 경증·중증을 분류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자가 응급처치 방법도 제공한다. 위치 기반으로 가까운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운영 여부도 알 수 있다.

소아환자에 대한 응급상담도 제공된다. '아이안심톡'(icaretok.nemc.or.kr)에 접속하면 소아·응급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진행하며, 가정 내 응급처치와 상비약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상담 결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 신고 또는 의료기관 이용으로 연결된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8800여 개 병·의원과 6900여 개 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며, 토요일인 4일에는 2만4천여 개소로 가장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연다. 다만 운영 여부는 의료기관 및 약국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는 몸이 아플 경우 먼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우선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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