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성 "김치냉장고 속 시신, 주식 단타가 부른 참극"

김치냉장고에 1년간 숨진 前연인 시신 은닉
피해자인 척 월세 내고, 유족과 문자메시지도
새 연인 C씨가 수상함 느끼고 지인 통해 신고
가해자, 피해자의 사회적 고립 상태 이용했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어제 놓지 마 뉴스 시간에 급하게 속보가 들어와서 제가 잠깐 전해드렸던 그 사건 있죠. 전북 군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여자친구였던 B씨를 살해하고 1년 가까이 김치냉장고에다가 시신을 숨겨왔다. 그리고 그 1년 동안 그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메신저로 딸이라고 생각하는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몰랐다는 겁니다. 참 끔찍한 이야기인데요. 그 A 씨의 새 여자친구 C씨가 A씨의 범행 사실을 뒤늦게 전해 듣고 지인에게 알리면서부터 이 사건이 드러난 겁니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죠.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 모셨습니다. 오 교수님 어서 오세요.
 
◆ 오윤성>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 굉장히 충격 받은 사건인데 어제 자세한 내용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좀 밝혀진 내용들로 사건의 개요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살인사건 발생 시점은 언제인가요?
 
◆ 오윤성> 이게 발생된 게 2024년 10월 21일입니다. 지금 피의자로 검거가 된 40대 남성 A씨가 군산시 조촌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를 질식 시켜서 숨지게 하고 난 이후에 시신 처리를 하기 위해서 아마 김치냉장고를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구입을 한 거예요, 따로?
 
◆ 오윤성> 그래서 그 안에 이번에 발각될 때까지 한 1년 정도 피해자 사체를 은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김현정> 그럼 훼손해서…
 
◆ 오윤성> 그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건 알려지지 않았고요. 그 A씨하고 숨진 B씨는 연인 사이. 여자친구, 남자친구 사이였는데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된 사이라고 해요?
 
◆ 오윤성> 두 사람이 직장에서 서로 만나게 됐다라고 하는 거 보니까 직장 동료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데 아마 범행을 할 당시에는 둘 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마 이 두 사람 사이에 있어서는 그냥 주식 단타 매도를 통해서 그런 식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이 A씨가 진술한 범행 동기를 살펴보니까 주식 투자에 사용된 것이 피해자 B씨 소유의 한 5000만 원 정도 가지고 투자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 4000만 원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겠죠. 그래서 본인의 진술에는 이게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홧김에 범행을 해서 살해했다.
 
◇ 김현정> 여자친구 돈으로 주식 투자하다가 돈을 날린 거예요. 그러면서 다툼이 일어났고 내가 우발적으로 그렇게 했다라는 게.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남자 측, 가해자 측의 주장?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렇게 해서 살해를 한 뒤에 무슨 일반적으로 야산으로 간다든지 어디 강에다 어떻게 유기를 한다든지 이게 아니라 자신의 집 김치냉장고에다 은닉을 했다, 이게 지금 더 충격을 주고 있는 거거든요. 이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또 1년 동안 어떻게 안 들킬 수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 오윤성> 글쎄요. 그게 이번 사건에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어디 매장을 하거나 또는 강가에 유기를 하거나 하는 것은 일반적인 그런 사항이 될 수 있죠.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본인이 김치냉장고, 요즘 김치냉장고가 굉장히 크게 나오거든요.
 
◇ 김현정> 큰 게 있어요.
 
◆ 오윤성> 그래서 그것을 구입을 해서 그 안에 피해자의 사체를 은닉을 하다가 1년 만에 이번에 적발됐다라고 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사실은 이 피해자 같은 경우는 자기 가족들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다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 피해자가 가지고 있었던 그 휴대폰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직접 목소리를 통해서 통화를 한 것은 아니고 메신저라든가 문자메시지라든가 이런 식으로 뭔가 전했기 때문에 실제 이번에 적발될 때까지 거의 한 1년 가까이 소요가 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이렇게 전자기기와 통신이 발달한 사회에서 어떻게 1년을 숨길 수 있었어요?라는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발달했기 때문에 그걸 활용해서 은닉이 가능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러면 메신저를 이렇게 주고받으니까 SNS로 엄마야, 너 어디 있니? 엄마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이건 지금 그 남자가 주고받은 거예요? 그것도 아니라면서요.
 
◆ 오윤성> 지금 들린 얘기는 지금 현재 새로 사귄 또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다라고 해요. 그래서 그 여성을 활용했다라고 하는데 그 활용한 시점이 언제부터 활용을 한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 아직 정확하게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어쨌건 지금 새로 사귄 여자친구가 그 과정에 조금 관여를 했다라고 하는 것까지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 김현정> 그러면 새로 사귄 여자친구 C라고 하죠. C씨가 숨진 여자친구 행세를 하면서 여자친구 가족들하고 주고받았다, 메시지를? 그렇게 되는 거예요?
 
◆ 오윤성> 그런 식으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C씨는 알았을 가능성이 높잖아요. 합리적으로 의심해 보면. 본인은 몰랐다는 거예요?
 
◆ 오윤성> 사실은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면 새로운 여자친구라고 하는 것은 그 남성의 이전의 여자친구하고는 적대관계라고 볼 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아주 그냥 친밀한 관계나 그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뭔가 이 여성으로 하여금 대처를 하게 한 것은 이 남성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댔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피치 못 하게 내가 그쪽에다 연락을 해야 되는 그런 사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봤을 때 뭔가 좀 자기가 이상한 그 과정에 좀 개입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본인이 좀 느끼지 않았을까요?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지금 어떻게 연락을 주고받았는가 보면 직장 일로 바빠서 대면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취지로 말을 했다라고 그러고 지금 결국 신고를 한 건 누구예요? 이게 지금 경찰이 적발한 게 아니라 지금 신고를 받고선 이 체포를 한 거잖아요.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누구예요?
 
◆ 오윤성> 신고를 한 사람은 이 피해자의 여동생으로 알려졌죠.
 
◇ 김현정> 피해자 여동생?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피해자 여동생은 어떻게 눈치 챈 겁니까? 그러니까 아마 지금까지 얘기 나온 것은 어머니하고 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라고 하는데 아마 어머니가 자기 딸에게 네 언니하고 연락이 지금 현재 잘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아마 얘기를 한 것 같고요. 그래서 지난 9월 29일 날 이 피해자 여동생이 화성 동탄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 김현정> 동생이?
 
◆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단초가 돼 가지고 이 메신저 연락만 되고 나머지는 지금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걸 좀 확인을 해 달라라고 실종 신고를 하게 되고요. 그래서 경찰이 이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를 하게 되죠.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게 돼서 적발이 된 겁니다. 궁금증 첫 번째, 왜 김치냉장고에 은닉을 했을까 이게 언제까지 안 들킬 거라고 생각을 했을까, 왜 김치냉장고였는가? 일반적인 이런 살인 사건을 보면 그게 바람직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강에다 유기한다든지 매장을 야산에 한다든지 이런 식이었잖아요. 왜 김치냉장고입니까?
 
◆ 오윤성> 그러니까 범인의 입장에서는 시신을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일반적인 그런 방법으로 자기가 처리를 할 자신이 없었거나 또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대형 냉장고를 구입을 해서 거기에 피해자의 시신을 은닉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더 효과적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 피해자 B씨하고 같이 살고 있던 거주지의 냉장고에다가 시신을 은닉하고 사실은 새 여자친구하고는 다른 곳에서 살았다는 거죠. 그래서 거기는 월세니까 월세를 또 계속 돈을 냈고요.
 
◇ 김현정> 월세는 또 꼬박꼬박 냈어요?
 
◆ 오윤성> 그래야지 거기 보관되죠.
 
◇ 김현정> 보관도 되고 의심도 안 받고.
 
◆ 오윤성> 그래서 이번에 만약에 그 여동생에 의해서 그 실종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한다면 일정 기간, 언젠가는 밝혀지겠지만 일정 기간 상당히 더 자신의 범행이 밝혀지는 것이 상당히 뒤로 이렇게 미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김현정> 나름 치밀했네요. 월세까지 냈다면.
 

◆ 오윤성> 본인 나름대로는. 그런데 그 낸 돈이 또 피해자의 돈이에요.
 
◇ 김현정> 피해자의 돈으로요? 피해자 카드를, 그러니까 통장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 오윤성> 피해자 명의의 카드도 쓰고 카드론으로 5000만 원 대출도 받고.
 
◇ 김현정> 대출받아서. 그러면 언젠가는 들키긴 들켰겠네요. 그 돈 못 갚았으면 또 이 빚 독촉이 왔을 테고.
 
◆ 오윤성> 그러니까 단순 충동 범죄를 했다라고 하는 것을 가정한다면 그 사후에 은폐 전략으로서 그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그런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설정했다라고 하는 거죠.
 
◇ 김현정> 냉장고에 시신을 은닉한 거, 이거 하면 떠오르는 사건이 지난 2006년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그때 이사를 가면서 프랑스인 부부였죠. 이사를 가면서 남편이 냉장고를 열어보니까 거기에 아기 시신 2구가 있었다. 알고 보니 그 2구 모두 낳자마자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을 했던 굉장히 끔찍한 사건이었는데요. 그것과 어떤 유사성, 공통점이 있습니까?
 
◆ 오윤성> 공통점은 시신의 어떤 유기를 냉동시설에다 했다라고 하는 거.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냐 하면 거기에 보관을 하고 있으면 사실은 그것이 발각되기가 상당히 어렵잖아요. 그게 공통점인데 좀 차이점은 뭐냐 하면 주로 영아에 대한 어떤 시신 유기라고 하는 것은 이 영아는 아예 주민등록이 되지 않아가지고.
 
◇ 김현정> 없어요. 아예 탯줄도 달려 있는 아이였어요.
 
◆ 오윤성> 사회에 있어서의 그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는 것인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성인이잖아요. 그러니까 성인이기 때문에 실종 신고 가능성이라든가 이 사람이 살아 있다라고 하는 일종의 가상의 삶을 본인이 지속적으로 연출해야 되는 그런 차이점이 있어요.
 
◇ 김현정> 훨씬 고난도잖아요.
 
◆ 오윤성> 고난도죠.
 
◇ 김현정> 그러니까 그걸 한 거네요.
 
◆ 오윤성> 그렇습니다.
 
◇ 김현정> 영아가 아닌 성인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다르고 따라서 숨기는 행동, 그러니까 유기 행동, 뭐라고 그래요? 범죄 회피 행동을 하는 것에서도 상당히 고난도 연출이 들어갔었어야 했다.
 
◆ 오윤성> 그래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계속 해지하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갖다가 쥐고 있는 것은 뭔가 이 사람이 생존해 있다라고 하는 그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거죠.
 
◇ 김현정> 거기서 또 하나 궁금증, 그런데 그 가족들과의 메신저, 가족들과의 소통을 왜 새 여자친구에게 시켰는가. 본인이 안 하고.
 
◆ 오윤성> 글쎄요. 그게 상당히 좀 의문점이긴 합니다만 본인이 남성이기 때문에 이 여성의, 이번에 가장 핵심적으로 이 여성이 응대를 한 것은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이 그 여성의 전화로, 피해자 전화로 전화를 했을 때 그때 당시에 이 사람이 네가 응대를 해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이전에 문자를 보내고 한 것을 이 여성이 처음부터 개입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에서 연락이 왔을 때 뭐라고 그랬냐 하면 지금 내가 바빠서 출두를 할 수가 없다라고 하니까 경찰에서는 그렇다면 이거는 실종과 연관돼서 우리가 수사를 하겠다. 그래서 이 여자친구가 들리는 얘기로는 그 남자에게 추궁을 했다는 거죠. 그래서 내가 사실은 그전에 있는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라고 얘기를 했고 그 얘기를 현재 여자친구가 지인에게 얘기를 해서 그 사람이 경찰에다가 신고를 해서 또 그 경찰이 관할 경찰 쪽으로 공조 수사를 한 그런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럼 피해자 동생은 동생대로 또 따로 신고를 한 거고.
 
◆ 오윤성> 그러니까 신고를 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 김현정> 과정에서 또 이 신고가 들어간 거예요.
 
◆ 오윤성> 또 이 신고가 들어간 거죠.
 

◇ 김현정>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정말로 그 새 여자친구가 모르면서 메신저로 남자친구가 시켰기 때문에 그냥 그 시늉을 했을까. 알았을 가능성은 좀 크지 않나 싶네요.
 
◆ 오윤성> 만약에 이번에 지금 경찰에서 오는 전화만 응대를 했다라고 하면은 그럴 가능성이 있는데.
 
◇ 김현정> 이제 알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 오윤성> 그 이전에 문자를 만약에 이 여성이 보냈다면 그건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냈다면 본인이 뭔가 그것에 대해서 좀 이상하다라고 하는 것을 눈치 챘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왜냐하면 성인이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그리고 아무리 메신저로 이 가족하고 소통이 됐기 때문에 가족이 안심하고 있었다라고는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B씨가 좀 사회적인 고립 상태가 아니었을까라는 느낌도 드네요. 어떻게 1년인데 문자 하나 됐다고 해서 그렇게 1년 동안 사람이 사라진 걸 모를 수 있었을까.
 
◆ 오윤성> 글쎄요. 지금 이 범인이 피해자가 어느 정도 좀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다라고 하는 그것에 대해서 알았기 때문에 그렇죠. 이런 방법을 사용을 했었을 가능성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보통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가족과의 어떤 소통이라든가 이런 것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는 그런 상황을 이 범인이 간파를 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렇죠. 왜냐면 직장도 다니고 있고 무슨 종교 활동도 하고 있고 동아리도 하는데 여러 가지로 얽힌 게 많은 사람은 1년 동안 이렇게 사라진 걸 주변에서 아무도 모를 수는 없으니까 그런 관계가 많이 없다는 것을 이미 남자친구는 너무나 잘 알고 가해자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 점을 활용했다.
 
◆ 오윤성> 이용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우리 사회를 놀라게 했던 1년간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한 이 끔찍한 사건의 내막 오늘 짚어봤습니다. 이 혐의는 살인 혐의가 적용이 되는 거겠죠?
 
◆ 오윤성> 그렇죠. 살인하고 사체 유기.
 
◇ 김현정> 사체 유기. 그 여자친구가 만약 문자를 주고받고 이런 걸 도왔다면 이 여성에게는 어떤 혐의가 적용됩니까?
 
◆ 오윤성> 글쎄요. 그것은 조금 더 만약에 전화 오는 것만 응대를 단순히 했었다라고 하면 모르겠으나 아예 처음부터 깊이 개입을 해서 문자를 보내고 한다면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또 추가적인 어떤 혐의 같은 것도 밝혀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윤성 교수님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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